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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경로대학을 다니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았고 뒤늦게 공부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제1회 삼산경로대학 모범생으로 뽑힌 남석조 할아버지는 지난 14일 삼산교회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3년간 대학생활을 회고했다.
학생들의 평균나이가 60세를 훌쩍 넘는 삼산경로대학(학장 최학무)은 삼산교회가 지난 2004년 5월 설립한 대학으로 노래·서예·한글반이 개설돼 올해 11명의 어르신들이 졸업했다.
최학무 학장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무력감에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며 “더 많은 노인들이 경로대학을 다녀 삶의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달필 할머니가 개근상을, 남석조·이철규 할아버지가 모범상을, 임기준 할아버지·송점이 할머니가 강건상을 각각 수상했다.<4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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