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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8일간 열린 3.15기념 전국태권도대회에서 용호도장 출신선수들이 3개 체급을 석권했다.
경남도와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경남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 대회에서 미들급에 출전한 최대호(창원용호고 2년, 고성읍 동외리)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와함께 홍승기(경남체육고 2년, 배둔리)선수가 핀급 2위, 이정훈(창원용호고 2년, 고성읍 수남리)선수가 밴텀급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삼천포체육관(사천시 용강동 소재)에서 남·녀 중등부 11체급과 고등부 10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전국 중·고 태권도 선수 1000여 명이 출전해 체급별 토너먼트식 개인전으로 치뤄졌다.
이날 고등부 미들급 1위를 차지한 최대호군은 결승전에서 상대선수와 4:4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주위를 긴장시켰다.
대회 규정에 따라 동점시 진행되는 써든데스(1점을 먼저따는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 오버타임 회전에서 최선수는 오른발 돌려차기로 상대선수의 몸통을 가격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대호 선수는 7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고, 핀급 2위를 차지한 홍승기 선수는 50만원, 밴턴급 3위를 차지한 이정훈 선수는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최대호 선수는 “도장 관장님의 열성적인 지도 덕분”이라며 “친구들과 연습하면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나갔던 것이 우승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선수는 태권도 특기생으로 고등학교를 창원에서 다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