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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2007년 520명에서 올해 670명으로 총 150명이 증가했다.
외국인 남자는 지난해보다 97명이 늘어난 428명이다. 외국인 여자는 지난해보다 53명이 증가한 242명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늘어나는 국제결혼과 조선산업특구지정으로 고용허가제로 통해 한국으로 오는 외국인 노동자가 최근 급격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읍이 전년도 163명에서 71명이 증가한 234명이 등록돼 있다.
또 안정공단과 조선산업체가 근접한 동해면은 28명이 늘어난 132명, 거류면은 16명이 증가한 58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하일면은 현재 38명이 대가면 15명 개천면 12명, 회화면 54명, 마암면 23명, 하이면 16명이 거주하고 있다.이어 삼산면이 18명, 회화면이 8명, 개천면이 5명 등 모든 면지역에서 외국인 인구가 늘었다.
이 같은 외국인이 증가 추세는 외국 여성 결혼이민자수가 늘어난데다 세송, 율대농공단지와 안정공단 외국인 근로자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주요 국적은 동양인을 선호하는 국제결혼 영향으로 베트남이 71명, 태국 28명, 필리핀 12명 등이다.
반면 인도네시아가 17명, 중국이 5명 등은 외국인 인구가 줄었다.
고성군 관계자는 “국제결혼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자 외국인 노동자로 생산력을 증대시키는 산업체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뉴질랜드, 미국,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몽골, 미얀마 등 점차 다양해진 외국인 국적이 인구증가의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국인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 지역경제활동 등에 대한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고성군내 사회단체와 행정에서는 다문화가정의 고성문화이해 등을 통한 동질감분위기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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