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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 탈당 선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는 이군현 한나라당 공천자.
한나라당 소속 고성군의원과 시의원의 탈당과 관련, 이군현 한나라당 공천자가 공천 결과는 공 정했으며 무소속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비례대표 시의원에 대해서는 당헌 당규대로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군현 국회의원은 24일 통영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명주 국회의원의 한나라당 공천 탈락과 시의원들의 탈당에 대한 견해를 표명했다.
이군현 의원은 “평소 존경하던 동료 의원님과 한나라당 일부 동지들의 탈당 소식을 들었다. 기꺼이 고향의 머슴이 되겠노라며 한달음에 달려왔던 저로서는 참으로 안타깝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자리에 정종수 심진표 강석주 김윤근 도의원, 이재희 전예비후보, 이상권 천재생 시의원, 무소속 구상식 시의원, 안휘준 전 예비후보 등이 참여했다.
김명주 국회의원의 공천 탈락에 대해, 이번 공천은 단순히 의정활동만으로 결정한 것이 아닐 것이다. 후보자의 능력과 비전 특히 정치적 비리, 도덕성 등 다양한 기준이 적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피력했다.
강재섭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내던지고 불출마를 선언할 정도로 한나라당의 공천이 ‘공정’했다고 강조했다.
낙하산 논란에 대해서도 국내 최고의 해학인 카이스트 대학교의 교수였다가 중앙대학교로 옮긴 이유가 ‘모교’였던 것처럼, 정동영 후보를 앞서고 있었으나 꿈에도 그리던 제 고향이었기 때문이었다며 고향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또 시의원의 탈당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는 (김명주)국회의원 한 사람의 공이 아니라 한나라당 당원, 정권교체와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통영시민, 고성군민 모두의 승리라고 규정했다.
특히 한나라당 당적을 유지하면서 무소속 김명주 의원을 지지한 비례대표 시의원 2명에 대해, 25~26일 정식 등록을 할 때까지는 기회를 주지만 이후에도 무소속 또는 다른 당을 지지할 경우 당헌 당규에 따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천재생 시의원은 “개인적으로 볼 때 김명주 국회의원에 대해 아픔을 느낀다. 하지만 통영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많은 사업을 빠르게 해야 한다. 통영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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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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