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지난 11일 고성군은 죽계리 죽동마을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경로당에 찾아가는 이동 지관(세탁차량)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인 세탁차량은 평소 고통여건과 거동 불편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이 어려우신 어르신들께 세탁서비스와 더불어 노인 취미교실운영과 이동한방진료, 이·미용서비스, 독거노인 생활교육, 행정업무상담 등이 다양한 서비스 연계로 제공된다.
이동세탁차량은 주 5회 읍·면을 순회하면 운영된다. 이 차량은 전국에 4대 보급됐다. 군은 총 1억4천8백만 원의 사업비로 이동세탁차량 및 세탁용품 등을 구입 했다. 고성자활센터에서 세탁차량을 운영하며 자활사업 대상자 및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 관리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군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승부 고성자활센터장은 “고성군에도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 ‘발로 뛰며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는 노인복지의 큰 핵심이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9t 일반 캡으로 차량 1대를 개조해 만든 세탁차량은 드럼세탁기 4대, 자체동력발전기, 차량유압식 고정 장치, 물탱크 및 급수 배수 설비와 외부조명, 작업용 차량 등 장비가 탑재되어 있다. 또 침수피해 등 재난 시에는 재난구호용으로 용도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4월부터 시행되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세탁차량)은 연간 약 7,200명의 군민들에게 종합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