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대비해 농촌마을의 화재발생시 조기진화를 위해 대가면 양화마을을 비롯 26개 마을에 농촌형 간이소화전을 설치키로 했다.
그동안 인근에 소방파출소가 없는 농촌마을은 화재 발생시 소방차의 조기 출동이 어렵고 소방차가 도착해도 좁은 마을 도로로 인해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하는 등 화재진압에 애로를 겪어 왔다.
지난 2002년부터 고성군에서 시범적으로 설치하던 농촌형 간이소화전 설치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농촌마을의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간이소화전은 고성읍 이당리 , 대평리, 죽계리, 신월리, 무량리, 덕선리와 삼산면 삼봉리, 두포리, 상리면 고봉리, 무선리, 대가면 양화리, 갈천리, 송계리, 구만면에 주평리 등에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상하수도 관계자는 이번 설치되는 간이소화전에는 “화재 발생시 한사람이 풀어 작동 할 수 있는 개량형 소방 호스 45미터와 사정거리 20미터 정도의 노즐로 구성되어 있다” 고 말했다.
주민이 직접 초동진화가 가능해져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