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과 금융재무 협의 들어가 3월 20일쯤 개발기본계획서 제출 예정 투자계약 파기되지 않토록 세밀한 협의요구
고성군 마암지구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개발 의향을 내비치고 있어 활개를 띨 전망이다. 마암지구 일반산업단지 우선 협상대상기업으로 선정된 SK건설과 실무작업을 하고 있다. 고성군과 SK건설측은 오는 3월말경에서 4월초순경에 MOU를 체결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군과 SK건설관계자들은 지난 26일 고성군을 방문해 개발유치 사업과 관련한 협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군에 따르면 SK건설은 오는 3월 3일에서 7일사이 한국산업은행과 금융재무 관계 등을 협의해 금융지원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산업은행과의 지원협의가 이루어져 체결될 경우 지원요구 업체가 지원 체결 자체를 뒤엎을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업무 조치사항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관련해 SK건설측은 마암지구 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하는게 고성군과 상호 약속을 이행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기업의 이미지를 고려해 쉽게 체결을 무마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SK건설측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지원관계가 체결된 이후 내달 20일에는 마암지구 일반산업단지 개발 기본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라며, “오는 3월말경에서 4월초순경에 고성군과 SK건설측간의 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차 협상대상업체인 대림건설측에서 SK건설측이 사업을 포기할 경우를 대비해 산업입지를 분석해 놓겠다”고 전했다.
SK건설은 고성군과 MOU를 체결한후 세부 기본계획에 따라 마암지구 일반산업단지를 개발 조성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오는 3월에 경상남도 조선기자재 협동조합설립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어 마암지구 일반산업단지 부지분양과 관련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남도내 380여개 조선기자재 업체중 89개 업체가 조합에 가입되어 있는 상태이며 2월초 설립에 관련한 임원진들이 구성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마암지구 일반산업단지에 대기업인 SK건설이 투자 의향을 밝힌 것에 대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또다시 투자계약이 파기되는 전철을 밟지 않토록 세밀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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