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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임시정부와 윤봉길의사 독립운동 유적지 방문을 통해 잊혀져 가는 조국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특별연수를 가졌다. 새교육공동체와 마산 진주 고성 등 각지역 교사, 대학교수, 일반인이 하나가 돼 참교육을 실천하고 남북통일과 세계평화의 이상을 성취하기 위한 세계평화대사 세미나가 지난 25일~28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렸다.
중국 상해시 보경리(마당로) 306-1번지 3층 건물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가 그 역사를 그대로 보존되고 있었다. 1919년부터 1932년까지 7년간 이곳에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많은 독립투사들이 활동한 곳이다.
상해 임시정부의 지도자들은 베르사유강화회의에 대표를 파견하는 과정에서 신한청년당을 조직하고, 당 인사들이 독립운동 방안을 논의하고 있던 중 한성정부 수립 추진의 소식을 듣고, 13도 대표로 임시의정원(臨時議政院)을 구성하고,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 선포했다.
1층에는 이승만 초대대통령, 박은식, 이상룡, 홍진, 이동녕, 김구 선생의 사진이 걸려진 회의실이 있다. 2층은 김구선생의 정부집무실(명광)과 독립신문이 배치돼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두고 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면 3층에는 오인 숙소로 당시 사용하던 침대 옷장, 다상이 전시돼 있다. 특히 3.1독립운동 이후 각지에서 수립된 임시정부 위치와 대한독립선언서를 비롯 이봉창의거, 윤봉길의거, 한국광복군의 정립과 군사 활동 등을 견학하며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아름다운 관계는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더욱이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구공원을 방문해 안부자 교수와 철성중 교사인 이진만 본자논설위원이 대표로 헌화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묵례와 애국가 1절과 만세 3창을 하며 애국심을 느끼게 했다.
김진종 세계평화청년연합경남연합회장은 이번 교육은 아주 뜻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지난해 이어 더 많은 교육으로 우리민족의 항일정신을 일깨워 제2의 건축이념을 가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으로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구경을 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우리민족사의 큰 역할을 한 상해임시정부를 찾는 한국 관광객들은 적어 아쉽다는 현지 안내인의 말이 귀전에 맵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