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동고성농업협동조합은 1월 30일 동고성농협 2층 회의실에서 제2·3대 박열 조합장 이임식 및 제4대 박성태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정정배 전무로부터 박열 전 조합장에 대한 업적 소개에 이어 그동안 농협발전을 위해 노력한 감사의 표시로 농업중앙회 최원병 회장이 공로패, 동고성농협 조합원 일동이 감사패, 임원 일동에서 감사패를 각각 전달했다.
동고성농협 영농회장 일동, 부녀회 회원 일동, 농가주부모임회원 일동, 회화면기관단체장 협의회회원 일동, 고성군 농·축협조합장 일동이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임직원 상조회에서 재직기념패를 전달하고 김정은 직원이 대표해 송별사를 낭독했다.
송별사를 하는 동안 박열 조합장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적시고 송별사를 하는 김정은 직원 또한 울먹이며 장내를 숙연케 했다. 박열 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북받치는 울음을 참지 못해 상무에게 이임사를 넘기고 자신은 자리로 되돌아가 이임사가 읽혀지는 동안 내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어서 취임하는 박성태 조합장의 약력 소개에 이어 취임사를 하기전 떠나는 박열 전 조합장에게 감사의 표시로 큰 절을 올렸다. 이학렬 군수는 이임하는 박열 조합장에게 존경을 표하면서, 동고성농협 발전의 기반을 닦아 놓은 박 전 조합장을 위해 뜨거운 박수를 부탁했다.
이 군수는 또 취임하는 박성태 조합장에게는 전임자의 뜻을 잘 받들어 젊은 패기와 도전정신으로 동고성농협을 경남에서 제일가는 농협, 전국 제1의 농협으로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박의규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은 좋은 것은 받아들이고 좋지못한 것은 버리며 선배 조합장들에 의해 만들어진 운영의 기틀로 으뜸가는 조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태 조합장에게 취임식을 맞아 화환 및 기념품전달과 꽃다발 전달이 진행된 이후 박열 전 조합장과 박성태 신임조합장 및 직원일동이 기념촬영을 하며 취임식을 마쳤다.
“먼저 낮추고 먼저 다가가겠습니다”
박성태 동고성농협조합장
“제 자신의 이해 관계보다 농협 발전을 우선시하고 나아가 지역사회발전 또한 도모할 수 있는 지혜로운 조합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비젼과 실천모델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에 어떤 구도와 어떤 채색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할지 앞으로 숙제를 풀어 나갈 계획입니다.”
박 조합장은 우선 제가 먼저 낮추고 먼저 다가서는 자세로 짧게 타버리는 초가 아닌 훨훨 타오는 횃불과도 같은 뜨거운 열정으로 우리 지역 사회와 동 고성농협을 따뜻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열성적으로 8년 동안 우리 동고성 농협을 위해 고생한 박열 전 조합장님을 더욱 더 사랑하고 더욱더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그는 동부농협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농가소득을 올리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조합장은 사심 없이 지역사회와 농협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