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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정부보조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강민재(철성초 5년)군이 소아 희귀성난치병인 횡문양종양으로 병중에 있어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강민재군은 지난해 11월 목에 혹이 잡혀 고성의 한 병원을 찾았다. 가벼운 병명(갑상선)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할머니는 조직검사결과 대학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큰 병이 아니기를 기다리던 강 군과 할머니는 정밀검사 결과 소아에게 발생하는 희성성난치병인 횡문양종양 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결과를 받았다. 현재 강 군은 부산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를 위해 감염부위를 치료해오다 지난 1월 17일 첫 항암치료에 들어 갔다.
4살 때부터 강 군을 보살펴 오고 있는 이수악 할머니(71세 월평리 거운마을)는 정부의 생활비 보조와 조개를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안타까운 것은 할머니 또한 당뇨와 혈압으로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실정에 놓여있다.
이런 현실이 전해지자 강 군이 다니는 철성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들, 고성동외지역아동센터에서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고 앞으로도 학부모회와 동창회, 관련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강 군이 이용하는 도 모금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제 1차 항암치료에 들어간 강 군에게 청구된 병원비만도 현재 1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향후 최소 3년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데다 치료비용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에 놓여 있어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후원금은 철성초등학교 교무실 ☎ 055) 674-8112,4 또는 고성동외지역아동센터 ☎ 055) 674-581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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