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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예방을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차량판독기를 구입해 놓고 장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차량판독기 구입예산은 9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2007년 5월 7일 경찰 차량에 설치됐다. 군은 차량판독기를 구입해 경찰서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장비는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고장이나 분실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고성군의 재산관리가 형식에 불과하다며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고성군의회에서도 지난해 행정사무감사기간 중에 고성경찰서를 방문해 차량판독기 운영 실태를 점검한바 있다. 경찰은 차량판독기는 각종 수배범이나 범인 검거에 크게 쓰여지게 되며 많은 범법차량을 적발할 수 있는것이 특징이다.
이 중 주요 지명수배자로 밝혀져 현장에서 검거하는 경우도 많고 도난차량, 무적차량, 동일번호판 재발급, 수배차량에 타인이 승차한 경우 까지 모든 것을 해소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재산으로 각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다.
차량판독기는 1년 동안 애프터서비스 기간이 있지만 이후에 고장이 발생하면 수리해야 하는 입장으로 운영자가 고의로 고장을 발생 시켰을 경우 수리비를 운영자에게 청구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차량판독기 위탁운영을 맡고 있는 고성경찰서에서는 고장시 수리비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차량판독기 운영비와 수리비용을 고성군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찰관계자는 차량판독기를 설치한 이후 검거율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며 수배자 90명, 도난차량 3대, 벌금수배자등 9천여만원을 징수한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자동판독기가 검문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 역할은 물론 수배 및 범법차량검거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