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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본지 논설위원
이 군수님, 공무로 얼마나 바쁘십니까? 특히 얼마 남지 않은 200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준비로 더욱 바쁘시지요. 그런 가운데서도 경남문학관에서 있은 저의 디카詩展에 잊지 않으시고 축전을 보내주셔서,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국내 최초의 디카시집인 <<固城街道>>라는 시집을 발간하고, 한 때는 그것을 고성문화의 상징물로 만들고자 하는 의욕으로 몹시 들떠 있은 적이 있습니다.
디카시는 고성 출신인 저가 주로 고성에서 마산을 오가면서 포착한 시의 형상을 디지털카메라로 담아 문자 재현한 것인 바, 저가 창안한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시의 장르이지요.
저는 이 새로운 장르인 디카시를 한 권의 시집으로 묶으면서, 제목을 '固城街道'라고 붙이고 디카시가 널리 알려지면, 고성문화의 상징물도 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저는 지난해 고성문화 상품 콘테스트에 출품하면서, 고성 군청의 문화담당자를 만나고 저의 구상을 설명하기도 했지요. 그 결과 장려상인가를 받게 되고, 1만원권 문화상품권 몇 장을 받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는 아쉬움이 남아, 디카시를 2006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 기간 중에 전시하여 디카시와 함께 고성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았습니다.
즉 고성 공룡발자국을 테마로 디카시를 쓰고 그것을 엑스포 기간 중에 디카시집(영문 번역)으로 묶고, 또 디카시 전시도 하면 좋겠다 싶어 저의 아이디어를 고성군청의 모 직원에게 제시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직원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하면서 엑스포 담당자와 의논해보겠다고 하여, 저는 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