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저희 조 이름은 희망조입니다. 왜냐하면 2008년에 희망이 가득했으면 해서요.” 많 은 아이들 앞에서 말하는 것이 쑥쓰러운 듯 잔뜩 움츠린 철성초등학교 이혜주(4학년) 조장이다.
고성도서관에서 지난 8일~11일 4일간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2008년 겨울독서교실이 열렸다. 관내초등학교 4학년 학생 45명 대상으로 운영하는 이번 독서교실에서는 좋은책 고르기고 읽기와 독서 엽서보내기, 경제야 놀자 등이 있다.
특히 경남문학관 최미선 선생님의 ‘내가 쓰는 독서감상문’과 고성향토사연구소 하기호씨의 ‘우리고장의 얼과 문화'로 고성의 역사와 문화재를 배우는 알찬 내용으로 이뤄진다.
고성도서관은 “독서를 보다 쉽게 접근하기 위해 또래 아이들을 형성하여 즐거운 놀이 식으로 접근했다”며 “이로 하여금 많은 아이들이 겨울방학에 많은 책들과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때 보아구렁이가 코끼리를 삼켜버린 모습을 중절모로 통해 보일 수 있다는 유쾌함을 이번 겨울독서교실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맛보았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