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고성중동문회(회장 최재규·16회)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용산구 캐피탈호� � 3층 연회장에서 이종만(25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제준호(14회) 총동문회장, 김영만(18회) 총동문회 부회장 등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배 기수들 중에는 정종경·김성렬·이구렬(이상 5회), 신대도·제정호·이연찬(이상 6회), 서병진·이장근(이상 7회) 동문을 비롯해 동문가족 약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종경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의 우리 고성중학교 동문들이 각계각층에서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으며 지금도 유능한 인재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어 고성중학교의 앞날은 더욱 밝다”고 전제하며 “이러한 후배들을 선배들이 모범이 되어 밀어주고 이끌어 주어 훨씬 더 많은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제준호 고성중 총동문회장은 축사에서 “언제나 재경동문회에 참석하거나 소식을 접하면 마음 든든하다”면서 “항상 발전하는 재경동문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동문 여러분들 새해에도 만복이 깃드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재경고성중동문회를 대표해 이끌어 오던 최재규(16회) 회장이 임기를 마치고, 최윤갑(17회) 동문을 만장일치로 12대 재경동문회장으로 추대, 사무국장은 이종만(25회)동문이 유임됐다.
최윤갑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고생하신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한 뒤 “맡겨진 임기 동안 기별동문회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장학기금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최 회장은 “조정립 10대 회장 때부터 실행되어온 재학생 유럽배낭여행을 지속적으로 지원 할 것이며 매년 등산대회를 개최하는데 내년부터는 봄에 등산대회를 개최하고, 가을에는 고향의 명산인 거류산 등반을 1박2일 일정으로 가지겠다”고 중점사업을 피력했다.
최윤갑 신임회장은 마암면 출신으로 현재 섬유수출업체인 도진직물주식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