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새해를 맞이 하세요”
남산공원 산년 해맞이 행사 , 문수암 동해 연육교 등 일출 장관
공병권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27일
|  | | ⓒ 고성신문 | | 갑신년을 마무리하고 을유년 새해를 맞는 색다른 해맞이가 고성군내 곳곳에서 일제히 열린다.
고성읍 남산공원에서 새해 첫날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신년 해맞이 행사’가 고성의용·여성소방대 주최로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하늘과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찬란하게 떠오르는 을유년 첫 일출 감상은 물론 소방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떡국도 함께 맛볼수 있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한려해상의 절경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상리면 문수암에서 맞는 일출도 명소로 손꼽힌다.
이곳 무이산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올망졸망 크고 작은 섬 사이를 뚫고 치솟는 순간 출렁이는 바다가 붉게 채색되는 황홀한 광경이 일품이다.
그래서 인지 새해 첫날이면 인근 진주, 사천, 통영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해맞이 인파로 넘쳐난다.
개통과 함께 일출 명소로 떠오른 동해면 동진교와 인근 해맞이 공원은 가장 가까이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동해면 동진교로 향하는 언덕배기에 위치한 해맞이 공원은 이름만큼이나 해돋이가 멋스럽다.
수평선위에 끝없이 펼쳐지는 양식장 부표와 만선을 꿈꾸며 출항하는 어선, 잔잔한 바다에 빨간 물감을 풀며 불쑥 떠오르는 해가 한폭의 그림처럼 조화를 이룬다.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갑신년 한해.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 한적한 겨울바다나 높은 곳을 찾아 지난날을 되돌아 보며 해맞이와 함께 새해 계획을 세워 보는건 어떨까.
/공병권 기자 |
공병권기자 기자 /  입력 : 2004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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