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교회(목사 최학무) 소속 S.F.C학생회 회원들이 ‘평화의 빵 보내기’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 80여만 원의 성금을 (사)SEM복지재단에 기탁했다.
S.F.C학생회 회원 30여 명은 이날 바자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권 티켓을 고성군 사회단체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데 이어 24일 고성군산림조합 2층 조합장실에서 바자회를 열었다.
S.F.C 회원인 강성옥 학생은 “남을 돕는다는 생각에 밤을 지새며 준비했지만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하루 빨리 통일이 돼 북한아이들과 뛰어 놀고 싶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이곳을 찾은 김재권(46·고성읍)씨는 “중·고등학생이 북한아이들을 돕기 위해 열성적인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라며 “이렇게 작은 빛들이 모여져 북한에 큰 빛이 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열린 바자회에서 100여만 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