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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신용리와 화당리 일원에 조선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안정개발(주)(통영시 광도면 안정리 소재)은 거류면 신용리~화당리~통영시 광도면 황리까지 2 ,039,000㎡(육상부 73,200㎡ 해상부 1,965,800㎡)에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를 조성하는 거류면일반산업단지(가칭)를 추진할 계획이다.
거류면 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12년까지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단지 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22일 거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거류면 22개 이장들과 사회단체,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정국가산업단지확장사업(가칭) 거류일반산업단지조성’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정개발 측은 이 사업은 남해안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수자원보호구역내의 일반산업단지조성이 가능해져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채범 안정개발 대표는 사업제안 설명에서 어업권보상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보상이 원만히 해결되길 바란다. 안정국가산업단지가 당초 부지를 조성하면서 향후 단지를 확충할 계획을 세우지 않고 중단한 것은 주민민원이나 쉬운 사업만 진행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대표는 앞으로 오만둥이양식이나 피조개, 굴양식으로 당동만에서 어업권을 형성해 살아가기에는 막막하다면서 미래지향적인 개발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거류지역이 조선산업단지는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기반산업을 선점하여 더 큰 이득을 가져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병일씨는 거류산업단지조성계획은 거류지역 발전을 위한 큰 프로젝트사업이다. 따라서 유통, 위락, 레저, 근린생활시설 등 구체적인 계획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황영주씨는 이 사업을 당동리 일원까지 확대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주민들은 조선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처리시설을 보다 완벽히 설치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했다.
안정개발(주)는 거류면 하원마을앞 22,040㎡(6천670평) 면적에 선양장, 선박수리장, 냉동냉장시설, 야적장, 어구수리장, 복지회관, 마리나 등 어로작업을 할수 있는 어항배후시설을 만들어 어민 편의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신용리와 당동리 앞 179,200㎡ 면적에 원룸형 콘드미니엄을 비롯한 당동광장, 골프장(9~4홀 규모), 클럽하우스, 시민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레저시설을 겸비해 관광객과 주민의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거류면 하원 일원에는 667,400㎡의 조선기자재체험관을 갖춘 조선기자재단지가 들어서고 855,800㎡ 면적의 조선소 부지가 조성된다.
안정개발 측은 거류일반산업단지 조선소 부지 중앙부에 있는 해식애를 그대로 보존할 방침이다.
이곳 해식애는 바닷물이 그대로 유입해 활용하도록 100m폭으로 설계해 친환경수변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안정국가단지와 거류산업단지조성으로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을 대비, 진사자기거리를 만들어 이곳에 당동회센터 풍물거리, 빌라형콘도미니엄을 설치해 특산품 판매와 대화의 공간으로 사용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이곳 화당리 하원주민들의 이주를 위한 펜션단지를 조성하고 거류면을 상징하는 갯장어조형물을 만들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류면 주민들도 산업단지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거류화당지구조선산업단지유치위원회(위원장 임용철)를 구성해 주민동의서를 받고 있다. 임용철 위원장은 현재 화당리 주민 95%가 동의를 한 상태이다. 이제 거류면민 모두가 거류면산업단지유치를 위한 뜻을 모아 줄 것으로 당부했다. 이에 거류면 이장협의회에서 주민동의서를 받아 사업추진에 힘을 보태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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