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고성문화원(원장 김건조)에서 국제결혼가족 문화교육을 열었다.
이번 문화교육은 국제결혼가 10가구 가정이 모여 고성의 문화와 풍속, 전통을 배워서 안정된 다문화 가정생활에 도움을 주는 일환이다.
김건조 원장은“국제결혼가정이 많아지면서 주례와 사회도 몇 번 봐왔다”며“그러나 다수의 외국여성들이 문화생활에 적응을 못해 도망을 가거나, 가정에서 노예로 부려먹어 가둬두는 등의 문제를 조금이나마 교육의 일환으로 도움이 되고자 함”이라며 말했다.
이날 고성문화원에서 빼곡히 책장에 쌓여진 책 한권을 잠시 펼쳤다. 거기서“나는 노예가 되고 싶지 않다 그러므로 노예를 부리는 사람도 되고 싶지 않다”라는 에이브러햄 링컨의 글을 보았다. 한편으로는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외국인 여성에게 노예를 부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에 씁쓸함과 다른 문화의 이해와 생각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자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