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군민 모두의 상달행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24일 저녁, 고성읍 신월리 관아랑에서 내년 상달 사 준비를 위한 회의 및 상달기념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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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월리 관아랑에서 상달행사가 열려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이번 행사에는 이수열 고성읍장, 김성규 고성신문 사장, 이윤석 오광대보존회장, 이도열 탈박물관장, 김홍근 전 고성고등학교장, 동방조경 제낙율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현복, 구금식, 정채범, 정종조, 이호원씨 등 고성 통영 남해 등지의 각계 인사가 참여해 내년 음력 10월 15일 열리게 될 상달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두보식품 허원태 사장은 “내년 상달 행사는 변화 없는 기존의 행사보다 달을 보며 정담을 나누고 조상님들의 지혜를 이어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체계적으로 구성한 행사에 놀이문화를 접목해 더욱 흥겨운 자리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윤석 고성오광대보존회장은 “상달 행사는 나눔에 의의가 있는 만큼 지역단위의 모임과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상달행사를 회화 거류 등 지역별로 순회하며 지역축제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후 이어진 회의와 저녁식사 후 서예가 방덕신 씨가 참여자들에게 호나 가훈 등을 써주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밀양연극촌장이자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인 하용부 씨의 춤과 노래를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며 끝을 맺었다.
이날 나온 안건은 모두 종합해 내년 음력 10월 15일 상달행사에 적극 반영되며, 군민 모두가 참여해 추수의 기쁨과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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