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조선특구가 지정돼 동해 거류면 일대가 크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대만큼이나 고성지역경기가 살아나야 한다는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정작 조선산업특구단지가 들어서는 동해면은 각종 건축개발 행위가 제한돼 인구유입, 지역발전이라는 기대감을 갖기 어려운 현실이다.
현행법상 동해면 일부지역은 제2종 도시계획구역에 묶여 10층이상 고층아파트를 지을 수 없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현재 천해지 조선소 인근에 15층 규모의 아파트 건립계획도 답보 상태이다. 법령개정여론이 일고 있으나 행정에는 별다른 답을 찾지 않고 있다.
조선산업단지기 조성되면 인근 마산시와 진동에 그에 따른 파급이익을 챙길 것이라는게 한결같은 생각이다.
동진교를 지난 진동~마산까지 15~20분밖에 안걸린다.
마산~고성간 고속화도로가 개설되고 마산~창원간 연육교 가설로 동해면에서 마산~창원은 30~40분대밖에 소요안되게 된다.
따라서 고성조선산업특구단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교육이나 생활, 문화시설이 전혀 없는 동해 거류에서 생활하기에는 만무하다.
그렇다고 고성읍으로 주거지로 유입할수 있는 기반시설이 현재로서는 부족하다.
요즘 고성주민들은 이러한 위기위식속에 “동진교를 폭파하라”, “동진교를 막아야 한다”는 등 걱정하는 말들이 쏟아 지고 있다.
거류면 당동지역은 안정공단으로 인해 경기가 다소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고성조선산업특구가 고성지역경기를 살리고 인구 10만 고성시를 건설하는 두 마리토끼를 다 잡는 효자가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