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의 발전과 군민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교육발전 세미나가 열렸다.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의 주최로 지난 9일 고성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에서는 타 지역 학교의 교육 사례를 발표하고, 고성교육 발전을 위한 토론, 세미나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경상남도교육위원회 박대현 의장, 박권제 부군수,
하학열 군의회의장, 이정섭 고성교육장 및 고성군내 각 학교 교장, 교사를 비롯한 학부모 300여 명이 참가했다.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강상렬 이사장은 세미나에 앞서 “고성군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교육기반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므로 고성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는 목적을 밝혔다.
또 경상남도교육발전위원회 박대현 의장은 “작은 군에서 발전기금 50억, 100억원을 모금한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며, 고성교육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아끼지 않을 뜻을 전했다. 뒤이어 진행된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정호용 이사의 사회로, 상리초등학교 김종철 교장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한 학력향상 및 습관 형성’이라는 주제로 그 필요성과 상리초등학교의 실천 내용 및 세부 운영 사항 등을 공개했다.
또 창원 용호고등학교 김동환 교감은 ‘영재교육 활성화를 통한 고성교육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경남도 영재교육원 현황과 추진 방향, 담당교사 전문성 신장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창원 명곡고등학교 최두찬 교감은 학교내외적인 고성교육의 발전 방안에 대한 내용을 다룬 ‘고성발전은 교육발전 (교육이 희망)’을 주제로 특별교육과정과 집중투자 등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경상대학교 손학모 명예교수는 21세기형 지역사회 학교운동, 고성의 직업교육 등에 관한 내용을 골자로 한 ‘고성교육발전방향과 직업교육’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앞서 발표한 네 가지의 주제로, 주제발표자 4명과 어경효 군의원, 김광수 경남도교육청 행정관리 담당관, 이전 경상대 사범대 교수, 김성진 학교 운영위원회 고성군지역협의회장 등 총 8명이 발표 및 토론자로 나서 고성교육의 발전 방안에 대해, 2시간에 걸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조선산업특구 지정 등 고성군내외의 환경 변화에 따른 바람직한 고성교육의 방향과 그 실천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일반인의 참여를 이끌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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