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가 환경개선공사를 하면서 고객들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진 행하고 있어 불편을 주고 있다.
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사옥내 타일공사를 비롯한 현금출납기 사용장소 이전 등 환경개선공사를 하고 있다.
특히 환경개선공사로 인해 발생한 각종 건축폐기물을 군지부 입구에 마구 쌓아둬 통행에 불편을 주기도 했다.
이 건축 폐기물은 임도에 야간에까지 그대로 방치해 주민들이 위험을 안고 도로로 동행하는 불편을 겪었다.
지난 주말에는 현금지급기마저 사용할 수 없어 군지부를 찾은 고객들의 원성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군지부에서는 단 한명의 직원도 안내를 하지 않아 고객 편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주말에 현금을 인출하지 못해 다른 금융기관 현금지급기에서 비싼 수수료를 내고 이용하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주민 이모씨(성내리) “고성군의 대표적인 금융기관인 농협군지부에서 고객 편의를 위한 환경개선공사가 오히려 고객들에게 불편과 사고 위험까지 주면서 공사해서는 안 된다”며 “고객이 우선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사를 마무리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