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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어르신 정보화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소장 허재용)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은 컴퓨터 실력을 뽐냈다.
2007 고성 어르신 정보화 경진대회’로 마을별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2명이 1팀이 되어 대회를 열었다. 대다수 면사무소에서 교육을 받거나 사랑의 PC 보내기 운동에 순회교육을 받은 총 19명의 어르신들이 참가를 했다.
박권제 부군수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공부를 해 이렇게 참석하신 어르신들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며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가자 중 김일동(85) 최고령자 어르신이 참가해 컴퓨터는 더 이상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눈이 침침하고 자판이 익숙하지 않아도 컴퓨터를 바라보는 어르신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농장을 운영하는 유동주(65) 할아버지는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컴퓨터는 내겐 일상생활이다"며 "젊은이들이 하는 UCC, 인터넷 검색, 댓글, 그래픽은 어렵지만 조금씩 공부를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다음카페도 만들었다"고 말한 뒤 이번 대회에 참가해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