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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학렬 고성군수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벤치마킹한 소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군수는 지금 우리 고성은 공룡세계엑스포를 성공시키고 조선산업특구 및 레포츠특구 지정을 성공시킴으로써 산업사회의 대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대단히 중요한 순간에 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두바이는 지금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인들에게 세금 면제, 부지 제공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해 경제자유구역 ‘자프자’에는 전 세계로부터 6,0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이 입주해 두바이의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군수는 석유생산에 의존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다. 고성도 주변도시에 둘러싸여 이대로 가면 고성군 자체가 분해될지 모른다는 위기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정확한 방향과 비전, 강력한 추진력으로 도전, 관광산업과 기업유치에 전력을 쏟는 등 두바이와 고성은 닮은 점이 많다며 두바이의 기적이 고성에도 일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바이의 기적을 고성에서 이루기 위해서는 특구사업자를 비롯한 고성 투자기업과 군민들이 우선의 내 이익과 편리함을 버릴 줄 아는 지혜를 보여 주는 향토기업이 되어 줄 것을 호소했다.
이 군수는 고성에 입주하는 특구 사업자 및 기업체 대표들에게 ▲공장 건설시 고성지역의 건설업체 참여 ▲고성 지역 인력·중장비 사용 등을 부탁했으나 일부기업은 이러한 요구를 들어주지 않아 군민의 정서를 흐트린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불평, 불만, 지나친 요구, 갈등의 소리 대신 건설의 소리가 고성 땅에 울려 퍼질 수 있도록 군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공무원 40여 명이 1, 2기로 나눠 두바이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