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에 또 한 명의 가수가 탄생했다. 우리미용실을 경영하는 김희정 씨가 그 주인공. 김씨는 지난 4월, ‘1.st my story'라는 타이틀로 ’매화 같은 여자‘를 비롯한 10곡이 수록된 첫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김씨는 “제가 살면서 이런 기회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고 했다.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김씨는 30여 년 전 결혼할 당시 비디오 촬영을 했지만 이후 비디오 기기가 바뀌면서 이제는 보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다가 문득 자신의 목소리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앨범으로 남기게 된 것이다.
김씨는 아들이 언제나 가장 든든한 응원군이라며 “우리 아들은 차에서 항상 제 노래를 듣는대요. 아들 친구들이 왜 이런 노래를 듣냐 하면 아들이 자랑스럽게 엄마라고 한다네요”라며 웃었다.
주변 사람들은 “김희정 씨는 미용실을 경영하며 간간히 양로원 등에 미용봉사를 하는 등 주변을 돌아보곤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희정 씨는 자신의 노래를 들은 주변 사람들이 모두 좋다고들 한다며, 이번 기회에 큰 추억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