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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농업기술센터는 1차산업인 농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면서 고성농업을 크게 3가지로 나눠 집중 투자해 앞으로 1차산업이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허재용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만나 2007년 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업무현황과 앞으로 추진해 나갈 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허재용 소장은 농업은 이제 웰빙농업과 농업인의 이익창출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가고, 한경 농. 축산, 유통발전과 농촌 정주생활공간개발을 촉진해야 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첫째로 농업은 웰빙농업으로 가야한다는 취지를 설명했다.
허 소장은 농업인은 경제주체로서 자생력을 갖고 있어야 하며, 농촌은 정주생활이 되어야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농업행정력이 중앙과 경남도의 하향식 지시에 의한 소극적 행정이 아닌 창의적, 공격적, 적극적 시스템으로 추진, 농업인에게 필요한 것을 파악해 실무적인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농업인의 이익 창출이 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성군만이 가지고 있는 조건과 특성을 앞세워 경쟁력있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성군은 시간적으로 10~40분거리에 인근 4개 시와 연접하여 200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리적 조건을 눈여겨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안전한 먹을거리, 편안한 휴식 공간, 전원생활 공간조성, 친환경농업, 자연순화형 농업으로 고성농업이 살 수 있고, 또 가까이 있는 200만 소비자가 눈으로 확인하게 하는 등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학비료, 제초제, 가축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식물보호. 보강제를 사용, 도시 소비자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즉 소비자 만족 농업경영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셋째로는 친환경 농.축산, 유통발전과 농촌 정주생활공간개발을 촉진시켜 나가야 한다.
고성지역은 도시권의 형성으로 인한 대량 소비처 확대가 가능하고 고부가 가치의 친환경 농업 및 특화작물의 소비수요 확대가 가능하여 고성의 농업여건이 타 지역보다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역농협과 농산물유통가공 업체 등과 힘을 모아 특화된 산지유통 조직의 육성과 틈새시장을 공략해 농촌과 어촌, 산촌이 복합형 복지농촌, 옛날것과 현재·미래를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농촌의 향수와 문화를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정주생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 소장은 지역별 친환경 틈새 맞춤형 기능성 전략작물 육성을 추진하고 작물로는 참다래, 단감, 취나물, 토마토, 고추, 딸기, 두릅, 옥수수, 시금치, 인삼 등으로 친환경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유통조직을 활성화해야 고성농민이 살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미FTA 이후 위기를 맞는 있는 축산분야에 대한 고민도 만만치 않다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축산 농가는 축산 한 부분만 경영할 것이 아니라 경종과 연계해 윈윈하는 축산으로 나가되 유기축산을 위해 조사료 재배·사양의 확대로 사료수입 대체, 경영비 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축산분뇨가 자원화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재용 소장은 군농업기술센터 공무원 모두 1인1특기를 갖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항상 연구, 개발하여 공부하는 시스템으로 농업인에게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최근에 1인1기 보고대회를 갖는 등 고성농업의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분주하게 대처하고 있다.
한편 고성농업기술센터는 1차산업인 농업에 모든 것을 걸고 군민 모두가 잘사는 인구 10만 신도시 건설에 혼신을 다하겠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전직원의 굳은 의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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