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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영웅 엄홍길전시관 문 열어

2개 전시관에 100여 점 전시, 산악동호인 유치 기대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1월 03일
ⓒ 고성신문

거류면 송산리에 엄홍길전시관이 문을 열었다.


 


지난 27일 전국의 산악인을 비롯한 형오 국회의원, 김명주국회의원, 이학렬 고성군수, 하학열 고성군의회의장, 이인정 대한산악인연맹 회장, 유기관단체장 및 군민 600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홍길전시관 개관식을 가졌다.


 


엄홍길전시관은 거류면 송산리 276번지 17,000여㎡ 부지에 지상 1(건축면적633) 크기로 개관됐다.


 


이에 따라 엄씨는 학창시절을 보낸 경기 의정부시에 2004년 개관한 엄홍길전시관에 이어 자신의 이름을 딴 2개 전시관을 갖게 됐다.


 


이학렬 군수는 “엄홍길 대장은 고성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으로 이를 기념하는 전시관을 고향에 세우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엄 대장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본받자”고 말했다.


 


엄홍길 대장은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은 산에 묻힌 수많은 산악인과 셰르파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먼저 그들의 영혼에 머리 숙이고 고향에서 전시관을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고향발전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영현면 출신인 엄씨는 지난 2004년 9월 5 고성군청에서 엄사모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엑스포 성공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고성군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 전시관에는 엄씨의 세계적인 등반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2003 12월부터 334천만원을 들여 조성한 전시관에는 엄씨가 히말라야 16좌 등정 당시 사진과 해외원정 때 사용했던 각종 등산장비 108점이 전시돼 있다.


 


엄씨가 직접 히말라야 16좌에 대한 설명과 등반체험을 소개하는 6분짜리 영상도 볼 수 있다.


또한 히말라야 등산과정에서 겪은 고난과 도전정신이 그를 히말라야로 이끌었던 생생한 모습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게 전시됐다.


 


전시관 앞쪽에는 소형차 37, 대형차 14대의 주차장이 마련됐다.


한편 군은 2단계 사업으로 2010년까지 24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전시관 뒤편에는 산악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과 군민들을 위한 각종 산악극기 훈련장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 인공암벽장(H=18m, L=16m)과 거류산 황토지압 등산로, 놀이마당, 등산학교를 건설할 계획이다.


 


더욱이 전시관 개관으로 인근 당항포광광지, 상족암 공룡박물관 등과 연계한 등산관광 기반시설 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거류산을 찾는 등산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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