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경찰서(서장 정동찬)는 치매증세를 보이던 할머니가 가출한 사건을 접수해 신속한 수색 작전 으로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지난 23일 새벽 3시경 치매증세가 있던 할머니가 동해면 외곡리 자택에서 10분 전 집을 나가 들어오지 않는다는 제보전화를 받은 동해파출소는 즉시 관내 수배조치 및 입체수색작전을 펼쳤다.
이날 경찰관 40여 명이 동원돼 동해면파출소는 거류면 방향으로 수색, 회화지구대는 삼락신호대에서 동해면 방향으로 수색, 거류파출소는 거류면에서 동해면 방향으로 수색, 경찰서 형사·112타격대 등은 고성읍에서 거류면 방향으로 수색해 가출 3시간 여만에 거류면 감서리 감동마을 진입로 부근 짚단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이번 가출 할머니 사건은 경찰서의 빠른 대응으로 자칫 교통사고와 추위로 인한 생명의 위험에서 구조한 것이다.
고성경찰서는 실종아동 등 가출인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가출인 수색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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