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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암여성농악대가 보여준 풍악소리 한 장단


/최헌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0월 13일

최대의 곡창지대, 벽골제로 유명한 전라북도 김제시에서 지난 4일 김제시민들과 축제를 구경하기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농악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도와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등 각 시,도를 대표한 9개팀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고성군과 경남을 대표해 참가한 마암면풍물패는 이날 대회에서 비록 입상은 못했지만 고성군을, 나아가 경남도를 홍보한 데는 손색이 없었다.



대회에서 입상하고 상금을 받았다면 더할나위 없는 경사였겠지만 심사위원들은 20대로 구성된 풍물단과 비교해 체력적인 문제가 관건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전국대회라 하면 지역을 대표해 출전하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대회에 참가팀중 유독 우리 고성군이 눈길을 끌어던 것은 풍물패의 공연에 빠져서는 안되는 영기가 홍보에 큰 역할을 했다.



한팀씩 공연할 때마다 사회자는 풍물패 소개와 출전지역을 소개해야만 어디에서 온 팀인지 알수 있을 만큼 우리 고성마암풍물패를 제외하고는 영기에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글귀만 영기에 새겨 들고 나왔다.



그러나 마암면 풍물패는 ‘공룡나라 경남고성마암면풍물패’글귀를 크다란 영기에 새겨 끊임없이 관객들을 향해 흔들며 신명나게 놀았다.



마암면풍물패에서 열정적으로 공연한 탓도 있지만 공연하는 도중에 관객들은 저마다 고성이 어딘지르 모르는 사람과 그래도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기자의 귀에 들렸다.



고성을 조금 아는사람들은 저마다 ‘고성이 공룡엑스포 열린 곳 맞을꺼야’라며 반신반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소리에 큰 행사 진행 도중에 영기하나에 새겨진 글귀 하나가 큰 홍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마암면풍물패는 소가야문화제 읍·면농악경연대회에서 4연패를 달성한 저력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작 전국대회는 이번이 처녀출전이었다.



그러나 전국대회에서 입상을 떠나 김제 지평선축제를 즐기기위해 온 관광객들과 김제시민들에게 고성군 홍보는 톡톡히 하고 온 셈이다.



이에 반해 고성군은 자체적으로 전시회, 경연대회, 체육대회 등 문화행사와 체육행사를 군민들을 위해 행사를 정기적으로 치르고 있다.



또 지자체에서 벌이는 축제에 꽤 많은 홍보비를 투자하고 있지만 정작 전국대회 출전지원에 대해서는 인색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다가오는 2009년도에 개최될 예정인 공룡엑스포 홍보효과를 거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전국대회를 의식해 읍·면별로 우수한 기량을 가진이들을 차출해 대회입상을 하자고 하는 말은 아니다.



이같이 고성군 홍보사절단으로서 전국 구석구석에 우리 고성을 알리고 한다면 개최 예정인 2009세계공룡엑스포는 명실상부한 전국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최헌화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07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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