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하이면 경남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새고성농업협동조합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곽근영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 조합원들이 열정을 다해 조합을 위해 일하라는 준엄한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며 “농민형제를 비롯한 조합원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슴깊이 담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미 FTA체결로 인한 수입농산물이 판치는 오늘이 변하지 않으면 미래 또한 없다”며 “스스로 변화하고 혁신해 경쟁에서 이기는 힘을 축적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곽 조합장은 “조직구조에 대한 효율적인 분석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먼저 준비하고 선거에서 내걸었던 11가지 공약은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임과 동시에 수익창출로 자본을 적립해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고, 경영혁신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곽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 개선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농협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며 오늘과 같이 ‘늘 처음처럼’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은 “곽영근 조합장을 주축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새로운 전진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농협중앙회 천경우 고성군지부장을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학렬 군수는 “공룡엑스포의 성공과 조선산업특구는 고성군민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고성을 조선산업의 기술집약적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임 곽근영 조합장의 훌륭한 경력이 말해주듯 고성농업을 한단계 더 끌어 올릴 인물임을 확신한다”며 “고성을 전국최고의 농업군으로 만들고자 하는 뜻에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박동원 전 조합장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임 곽근영 조합장의 취임식만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