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호주 블루마운틴시 ‘첫 만남’
상호 자매결연을 위한 우호 교류협약서 체결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07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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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과 호주 블루마운티시가 자매결연을 위한 우호교류협약서를 맺었다. 지난 3일 호주 블루마운틴시청에서 이학렬 군수와 짐엔젤 블마운틴 시장이 양 시군과 국제자매교류 의양서를 체결했다. 블루마운틴 시장은 “전 세계에서 우리시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경쟁이 많았는데, 치열한 경쟁을 제치고 경남 고성군과 자매결연을 위한 의양서를 체결해 뜻 깊다”고 말했다. 짐엔젤 시장은 “내년에 고성공룡나라축제 때 고성군을 방문해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중인 공룡발자국화석을 꼭 한 번 구경하고 싶다”며 방문의사를 밝혔다. 또한 블루마운틴시에서는 한국의 고성공룡발자국화석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유네스코 관계자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블루마운틴시는 공룡시대에 자생했던 올레미아 소나무(일명 공룡소나무)가 자생한 곳으로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돼 있다. 고성군과 블루마운틴시는 앞으로 공무원교류를 비롯한 청소년교류, 관광, 문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군내 중학생들의 홈스테이를 통한 국제화 마인드를 향상시켜 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008년 고성공룡나라축제와 2009년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때 블루마운틴 시장을 비롯한 블루마운틴 시의원, 등을 초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학렬 군수는 블루마운틴 시장에게 상족암 공룡발자국 화석 사진 액자와 공룡넥타이를 선물했다. 양 시군은 자매결연 의양서를 맺은 후 블루마운틴국립공원을 시찰하고 공룡시대에 서식한 ‘올레미아 소나무’를 직접 보았다. 한편 이번 호주 블루마운틴시와의 자매결연은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간 우호 관계 증진에 큰 의미를 더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기업투자유치와 농업 등 민간교류를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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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  입력 : 2007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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