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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꼭대기에서 까마중(일명 땡깔꽃)이 피어나 화제다.
지난 24일 대가면 암전리 상곡마을 도로변 전봇대에서 땡깔꽃이 피었다.
최초 발견자인 이극수씨(76 암전리)는 “옆집동생과 술한잔 하면서 이리보고 저리 쳐다보다 전봇대에 나무가 있는 것 같아 내가 잘못 봐서 그런가 생각하며 함께 술을 마시고 있는 최규택씨에게 다시 한번 확인을 하니 진짜 나무가 있다”고 말했다.
최규택씨(65)의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전봇대에 있는 것이 땡깔꽃으로 확인됐다.
전봇대 꼭대기에 30cm 가량 크기로 피어있는 이 꽃은 2~3년 전부터 피어있는 것으로 최씨는 추정하고 있다.
전봇대에 있는 땡깔꽃이 일주일 전에 발견되었고 원인을 알수 없는 신기한 일이라며 세상에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을까 하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 마을주민들은 “전봇대 꼭대기에 땡깔꽃이 피워있는 것은 동네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며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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