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대상자들의 상담자 역할을 해온 복지상담실이 각 읍면에 각 1개소씩 설치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복지상담실 설치·점검 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고성군내에서 이용 가능한 복지상담실은 총 9곳 뿐이다. 때문에 복지상담실이 없는 6개 면지역에 거주하는 복지대상자들은 상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래서 군에서는 각 면소재지에 복지상담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이거나 새로 설치되는 상담실은 군청과 읍사무소, 각 면사무소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 개소 당 1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설치를 진행 중이다. 상담소의 상담원으로는 주민생활지원과 혹은 주민복지과의 사회복지담당 공무원이 상담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활, 가족관계 등에 따른 고충을 상담실에서 털어놓지만 기존의 상담시스템은 공개적인 상태였기 때문에 사생활 침해 등의 이유로 대상자들의 이용이 많지 않았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복지대상자들의 사생활은 보장이 되면서, 그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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