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고성군수가 이달 30일부터 호주 브리즈번에서 개최되는 ‘제6회 아시아 태평양지역 지방 시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다. 이번 고성군 일행에는 최을석 군의원을 비롯 고성유람선 당항포개발, 천해지, 삼호, 혁신기업, 삼강특수강 대표 등 15명이 참석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호주 캐벨 뉴먼 브리즈번 시장의 공식 초청을 받아 참여하고 있다. 호주 아시아 태평양도시 정상회담에는 국내는 물론 영국, 미국, 일본, 뉴질랜드, 중국 등 15개국 400여 명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하게 된다. 31일 이학렬 군수는 The City of Seatopia Goseong, Korea’라는 주제로 고성군 당항포 요트산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번 호주 아시아 태평양 도시 정상회담을 통해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양개발계획을 아시아태평양도시 정상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9월 3일에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자 울레미 소나무 (일명 공룡소나무) 자생지인 블루마운틴시와 자매결연을 위한 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하기로 합의하였다. 고성군은 블루마운틴시 국립공원과 공룡시대에 함께 자라던 공룡소나무 및 나무고사리 자생지등을 시찰하고 ‘공룡’이라는 공통 테마를 통한 2009고성공룡엑스포 참여방안 및 청소년 교류방안 등 양 도시간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조속한 시일내 국제도시간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도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고성군에서는 지난해 한국에서는 최초로 공룡소나무 묘목 300그루를 들여와 시험 재배 중이다. 고성군에서는 ‘천해지’ 등 조선 및 해양관련 6개업체가 동행해 호주 퀸즈랜드주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시드니의 선진 마리나 및 해양레저 시설을 시찰한다. 현지 요트 제조업체 및 마리나 전문회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우호협력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회의가 해양레저 스포츠의 허브인 호주 퀸즈랜드주의 앞선 경험과 각종 관련시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경험을 고성군 해양개발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하면서 현재 우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급 해양관광레저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