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항 국가어항 지정 추진을 놓고 해수부에서 국가어항 지정을 위한 경제성 평가용역이 시행 중에 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포항은 오래 전부터 고성군의 어업, 해운의 관문항으로서 큰 기능을 발휘해 왔다.
하지만 육지 토사 등의 유입으로 퇴적에 의한 수심이 낮아져 항기능이 떨어져 국가어항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한 어항·항만 및 관광의 복합기능 수행이 가능한 새로운 국가어항 개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군은 남포항지내에 어항기능, 문화복지, 관광휴식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300억원을 사업비를 들여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2년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고성읍 수남리 남포항은 고성의 중심에 위치한 중요한 해양어업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고성군과 어업인들이 국가지정을 위해 수차례 정부 관련 부처와 국회 등지에 건의를 하고 있으나 지정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04년 10월에는 해수부 국가어항지정 타당성용역 조사 결과, 남포항이 국가어항지정예비어항으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에도 해수부와 국가어항지정 업무협의를 거쳐 12월 말경 어항수요 및 지정기준 산정 용역조사를 마무리해 두고 있다.
해수부는 지난 3월~4월경에 국가어항지정 대상지 현지실사를 거쳐 올 상반기에 국가어항을 선정,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08년 12월경 국가어항지정 및 확정되고 2009년~2010년 국가어항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포항은 어선 110척 정도로 국가어항지정 요건에는 다소 부족한 실정이며 또한 외래어선 이용도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