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사무국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광물화석쇼 계획을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공룡엑스포와 연계해 사업비 1억9천여 만원으로 국제광물화석쇼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2009년 세계공룡엑스포 홍보와 고성의 공룡 이미지를 전국에 부각시킨다는 계획을 접은 것이다.
엑스포사무국 송영석 기획총괄부장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야 하는 이번 행사에 지난 공룡엑스포에 참여한 해외광물 딜러 80여 명 중 40여 명만이 참여 의사를 밝혀와 계획을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국제광물화석쇼 개최를 통해 2009년 공룡엑스포 홍보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했지만 그 실효성이 불투명하고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 시 유동인구는 많으나 광물화석쇼에 대한 관심부족으로 관람객 방문이 저조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광물화석쇼를 개최해 2009년 공룡세계엑스포 홍보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좋겠지만 무리하게 강행해 예산 낭비하느니 차라리 일찍 포기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엑스포사무국은 향후 2009년 세계공룡엑스포 개최 이후 국제광물화석쇼 개최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