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쌀 시판에 적극 대응코자 고성 쌀의 품질향상을 위하여 쌀 종합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쌀 품질관리실을 운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쌀 종합분석시스템은 쌀 한 알 한 알의 수분을 측정하여 평균치를 낼 수 있는 단립수분계와 도정 정도를 알 수 있는 백도계가 있다.
이는 밥맛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 아밀로스 함량 등을 측정하는 미질분석기와 정상립, 싸래기, 분상질립 등을 사진으로 측정하는 품위 판정기로 구성되어 있다.
성분분석계의 경우는 근적외선 투과방식으로 현미, 백미의 수분, 단백질, 아밀로스, 지방산도 분석, 품질평가점수를 표시할 수 있고, 식미에 영향을 주는 성분을 분석할 수 있다.
평가자가 직접 시식해 밥맛을 평가하는 관능검사법은 주관적 성향에 따른 차이가 크고 재현성이 낮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첨단장비는 수치로 계량화하여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어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쌀 품위측정기는 쌀의 외관품위를 판정하고 완전립, 미숙립, 피해립, 착색립, 동할립, 사미를 측정하고 백도측정기는 백미, 현미의 백도를 측정할 수 있다.
이에 미질 분석기 평가 항목 및 배점으로는 단백질이 20, 아밀로스가 10, 완전립 30, 분상질립 5, 동할립 5, 피해립5, 청치 20, 사미5 합계 100으로 점수를 환수한다.
(주)한국케트앤지니어링 분석결과표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 5.6%를 기준으로, 고성쌀의 경우 6.7%, 전남쌀 6.2%, 경기미 6.1%로 나타나 고성쌀이 월등히 높은 결과를 보였다.
타 시군에서는 지역의 우수 브랜드 쌀 선정에 사용되는 쌀 품질 검사에 분석 장비와 동일 기종을 도입해 지역 브랜드 쌀 품질관리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농가에서도 쌀 관리를 위해서는 미질 분석시스템을 갖추어야 타 시군과의 경쟁력에서 우위을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고성군에서도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시범 운영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