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3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렸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고성군협의회 김수열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이뤄나가는 민주평통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김화홍 교육홍보분과위원장은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의의와 배경 등에 대한 설명에서 “7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북의 핵문제로 약화된 남북관계를 개선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회담을 통해 경제협력과 교류뿐만 아니라 북한의 비 핵무장화에서 진전을 이룰 필요를 인식해야 함은 물론 확장된 경제협력의 성공은 미국을 포함한 한반도의 주변 강대국들의 물적 정서적 강한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가 북한 경제의 구조적 약점을 개선치 않고 경제적 지원을 아낀다면 북한은 열악한 경제난국 타개를 위해 중국의 경제지원에 의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렇게 된다면 북한의 내부체제는 중국화로 예속되어 통일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만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차 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으로 북핵문제의 완벽한 해결을 대다수 위원들이 제시했으며 남북경협관계의 양적.질적 발전, 이산가족의 정기적 만남 이행 등이 정상회담에서 성사되어야 할 사항으로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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