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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다스쿠버동우회(회장 김구영)에서 지난 21일 동해면 용정리 세포마을 선착장에서 바다청소캠페인을 가져 칭송을 받았다.
한바다동우회 회원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이날 바다캠페인행사에서 폐부자,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구영 회장은 스쿠버장비를 쓰고 직접 바다밑으로 들어가보면 각종 그물 등이 버려져 고기가 그 속에 죽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 또한 심각한 상태”라며 “바다를 살리지 않고서는 연안어업고갈은 날로 심각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빠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상현(고성초등 6년)군은 “바다는 푸르고 물이 맑을 줄 만 알았는데 바다 밑에 많은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것을 보고 우리의 환경을 잘 지키고 소중히 보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바다스쿠버동우회는 하대홍 총무를 비롯한 박진홍, 김춘연, 박원영, 하민철, 강만주, 서창수, 서한억 씨 등 1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스킨스쿠버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진미. 박미애씨 등 여성회원들도 적극 활동에 나서고 있다.
최일도 용정어촌계장은 “지난 태풍때 가라앉아 있던 폐어구 등을 수거해 주어 선착장주변 바다가 한결 깨끗해졌다”면서 “어민들은 장비가 없어 엄두도 못냈던 일을 이들 동우회들이 솔선수범해 청소를 해주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한바다동우회는 삼산면을 비롯한 거류, 하일 등 군내 해안지역을 찾아다니면서 바다밑 쓰레기 수거활동을 펴고 있다.
또한 모든 행사경비를 회원들이 자체부담하면서 바다가꾸기활동에 나서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