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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혁신기업 - 친환경 조선소 만들어 갈 것 약속
주민측 - 고성지역경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 당부
지난 23일 동해면 구학포 마을회관에서 조선산업특구 조성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주)혁신기업에서 추진하는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738억 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이다.
개발면적은 육지부 150,527㎡와 공유수면 297,415㎡를 포함해 총 447,942㎡이며 이에 따른 공유수면 점사용 면적은 60,096㎡ 이다.
이날 (주)혁신기업측은 환경영향평가 주요평가항목으로 대기질, 수질, 해양환경, 지형, 지질,동·식물상, 친환경적 자원순환 등을 설명했다. 또, 공사 진행 때 발생되는 비산먼지와 소음, 진동 등 다각적인 저감대책을 제시하며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고원석 해양수산과장은 “해양환경 영향평가부분 설명에서 부유토사 확산범위가 저감 전 5.8㎢에서 저감 후 1.5㎢로 줄어들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주)혁신기업측은 “지금의 데이터는 공사기간과 공사자재 물량 등을 고려해 산출한 자료”라며 “이 부분은 어업보상관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차후 정확한 데이터를 제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진 주민 질의에서 전모씨(장기리)는 도장시설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대책과 사내급식 고성농산물 이용, 업체 운영자금 고성금융기관을 이용할 것, 업체 직원 주소 이전 등을 질의했다.
이에 대해 (주)혁신기업 측은 “향후 공장부지 내에 3개의 도장시설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만약 불가피한 상황에 부딪혀 야외에서 도장을 하게 될 경우 주민들과 의논 후 진행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내 급식에 고성농산물을 이용하는 문제에 대해 (주)혁신기업측은 “직원수가 최대 2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고성군 농산물과 타 지역 농산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면 전부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그러나 최대한 고성농산물을 구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소 이전은 당연한 부분이며 직원의 급여는 직원들의 의사를 반영해 금융기관을 지정해야하는 부분이며 회사 운영자금은 고성 금융기관을 이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황대열 의원은 “주민이 원하는 주소 이전은 업체 관계자들의 주소이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주)혁신기업 본사를 고성으로 주소변경해 줄 것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대변했다.
이에 대해 (주)혁신기업 측은 본사를 고성으로 이전에 대한 주민측 입장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군청 환경과 최정란 환경정책담당은 “직원수가 최대 2천여 명이 되는데 오수발생 처리방법 제시가 없고 공장부지 주변에는 산 등 녹지시설이 있는 반면 공장부지 내에서 녹지시설 계획이 없다”며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주)혁신기업측은 “오수처리 문제는 환경부와의 협의에서 아직 오수처리 공법 등을 논의 중에 있으며 환경부에서 제시하는 오수처리 기준치보다 낮게 나오도록 본공사 때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녹지공간 확보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공장부지에 설치해야하는 녹지공간보다 그 이상의 녹지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성 경제활성화와 주민생활권 안정을 위해 친환경적인 조선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주민들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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