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개교 100주년을 맞는 고성초등학교가 100주년기념사업준비에 동문들의 관심이 저조해 별다른 행사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고성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2003년 총동문회장을 다시 선출, 동문회 결속을 강화시키고 기수별 총동문모임을 갖는 등 그동안 침체돼 있던 동문회를 활성화 시켜왔다.
그러나 최근 다시 총동문회장이 사임하고 총동문회마저 유명무실한 상태여서 내년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계획수립을 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
고성초등학교 동문들은 지난 6월에 개교 100주년기념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었다.
고성초등학교 동문들은 모교에 100주년기념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을 세워놓고 조형석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내년 6월 1일 개교 100주년 행사로 동문, 군민 한마당 열린음악회도 열어 동문화합과 긍지를 전국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아직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 마저 구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동문들은 총동문회장단을 새로 구성, 기수별 동문회를 활성화시켜 동문,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에 나서야 한다고 걱정하고 있다.
고성초등 36회 졸업생 강수식 씨는 “100년의 역사를 맞은 고성의 명문학교가 총동문회 마저 제대로 결성되지 않은데다 100주년 기념사업도 동문들의 관심부족으로 흐지부지 지나가서는 안된다”며 “동문모두 이문제를 걱정하고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뜻깊은 행사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뜻있는 동문들은 기수별로 기념사업추진위를 구성, 조만간 동문들에게 기념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기금을 모금할 계획이다.
또한 서환법씨는 “우리 모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게 돼 동문 한사람으로써 자긍심을 갖는다”며 “기념사업에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들과 동문들은 이같이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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