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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동해면 앞바다에서 고래의 두개골 뼈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고성공룡박물관에 따르면 최근 동해면 궁도마을앞 연안에서 폭 45, 높이 30가량의 뼈화석(사진)이 어민 그물에 걸려 발견됐다.
이 고래 두개골 화석은 이빨을 가진 고래로 추정되며 척수공이 잘 보존되어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는 “해저바닥에서 오랜 세월동안 화석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건져진 것으로 보아 대략 5만~10만년전의 고래뼈화석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따라서 서울대 AMS 실험실에서 정확한 시대를 분석해 8개월후 그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삼종씨는 “이번에 발견된 고래뼈화석을 고성공룡박물관에 기증하여 전시돼 일반인에게 공개됐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 공룡엑스포를 구경하러 올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