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동우회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마음껏 뽐낸 자리였다.
30대 젊은이부터 장애인, 60~70대 노인선수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이번 수영대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행사진행은 그야말로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수상안전요원은 배치했으나 수상보트에 타고 참가 선수들을 안내하는 바람에 물위에서 수영하는 선수들이 어떤 상황인지를 잘 파악하지 못했다.
1.5km 달하는 왕복코스를 헤엄친 선수들은 부표마저 떠 내려가 버려 유도선이 잘 보지이 않아 우왕좌왕하기 일쑤였다. 지친 선수들이 골인점에 들어왔을 때는 안내도우미마저 부족했다.
수영동우회 회원들만 참여한 두 번째 대회치고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는 목소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