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재 대안학교로 운영 중인 ‘성장학교 별’에서 대가 세동마을(이장 허종두)을 방문했다.
‘최강농촌탐험대 청산(靑山)가리’라는 이름의 별 학교팀은 2007년 국가청소년위원회 공모지원사업 ‘삼촌 힘내세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
이들 방문단은 발달장애, 과잉행동장애 등 장애아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6일 세동마을회관에 여정을 풀고 농촌체험을 시작했다. 연일 내린 비로 회관에서만 지냈으나 9일 날씨가 개면서 상족암과 공룡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물놀이를 하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들을 인솔하는 자원봉사 이필한 교사는 “통제가 어려운 면이 없잖아 있지만, 다들 호기심이 왕성해 오히려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체험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세동마을의 새마을지도자인 이형교씨가 인솔교사로 참여했다. 세동마을에서는 이번 방문단을 위해 중국요리를 준비하는 등 환영했다.
성장학교 별은 학교내의 모든 사항을 학교회의를 통해 결정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맛보게 유도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돕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