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나오는 약초, 굴껍데기, 새우, 목초액 등을 이용 천연비료를 농약 대신 사용하여 고성방울토마토의 해외수출길을 트고 있는 고성시설채소수출농단(회장 진종수).
이 수출농단은 방울토마토를 저농약, 무농약 농법으로 생산하며 부를 일구고 있다.
고성시설채소수출농단에는 율천방울토마토작목반과 죽계방울토마토작목반 2개가 구성돼 있다.
고성시설채소수출농단 47농가가 참여해 지난 2004~2005년 재배면적 21ha의 비닐하우스에서 방울토마토 680톤을 생산해 20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2003년도에는 23농가가 참여해 191톤의 물량을 일본으로 수출하여 4억3천2백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2004년에는 182톤, 5억7백만 원, 2005년에는 156톤에 5억6백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진종수 회장은 자동선별기의 노후화로 선별작업에 능률이 떨어지고 집하장의 협소로 박스 및 제품 적재에 많은불편이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자동선별기를 선별작업장에 지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농협공동선별장에서 하루 8톤, 율촌작목반에서 하루 3톤 등 모두 11톤을 출하하고 있다.
선별과 출하는 각 농가와 농협에서 전담하고 있다. 수출 업체명은 그린상사, 코스모스, 경북통상에서 일본으로 25%를 수출하고 75%는 농협에서 계통출하를 통해 내수 판매하고 있다. 올해 생산 목표는 50톤, 1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 수출농단은 대부분 30대 후반~50대 후반 젊은 농가가 참여해 그나마 다행이다. 특히 이들은 한미 FTA, EU와 자유무역협정, 농산물개방으로 더욱 위기에 몰리고 있는 점을 감안, 국제정보와 유통 구조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고성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방울토마토 재배기술 교육'에 참여해 소득증대의 꿈을 키우고 있다.
방울토마토 현황과 발전 전략, 식물생장조절제 이용 및 장애, 하우스토양관리 및 염류장애 개선방법, 고품질 친환경재배, 친환경농자재 활용으로 토양미생물 토양소득, 천적, 유기재배, 친환경농산물인증과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 농약안전사용지침, 종합토론 형식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고성군 농업정책 유통담당자는 방울토마토사업단은 농가의 열정과 농협의 지원이 시너지효과를 거둔 경우로 미래 농촌의 모델이라며 특히 젊은층이 추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고성시설수출농단은 고성방울토마토를 전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명품브랜드로 만들고자 오늘도 연구를 계속하면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