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특구로 지정돼 고성군민 모두가 들떠있던 지난 7월 28, 29일 당항포에서는 ‘승전의 바다, 발전의 바다’라는 주제로 2007 당항포대첩축제(위원장 박충웅)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명주 국회의원과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장관, 이학렬 군수와 하학열 의장 등의 내빈이 참석하고, 1만여 명의 관광객과 군민이 참가해 축제를 즐겼다. 당항포대첩축제에서는 공식행사, 공연행사, 전시체험행사, 특별경진대회, 홍보 및 부대행사 등 총 5개 분야 37개 부문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축제 첫날인 28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가 함께 펼쳐졌으며 송대관, 주현미 등 인기가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져 참가한 군민과 관광객 모두 한데 어울리는 행사가 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고성오광대의 공연과 핀수영대회 등이 진행됐으나, 공연과 경기 도중 강풍에 의해 무대가 쓰러지면서 행사는 전면 중단되는 해프닝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항포대첩축제는 공룡엑스포와 함께 고성을 타 지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천혜의 자연을 가진 당항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약 1만 명의 관광객이 당항포를 찾아 군민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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