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의 세무직 공무원들이 인사나 다른 부서에 비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다.현재 고성군에는 30여 명의 세무직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더구나 재무과 주무부서인 부과담당도 행정직이 독차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세무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크게 떨어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세무직들은 체납세 징수 등 민원성 업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해 업무고충 또한 이만저만이 아니다.
또한 세무직에게 지급되는 특수활동비 10만원을 다른 민원부서에 근무하면 받지 못하는 등의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가운데 과장급의 행정사무관은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복식예산에다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세무직의 전문성이 그 어느때보다 요구되고 있으며,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다.
한편 세무직 부서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다.
주민 최모씨(고성읍)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마다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세무업무를 중요시 하고 있는데 비해, 고성군은 아직도 행정직 편의주의식 업무배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주민들은 조선산업특구지정 이후 신도시가 건설되고 인구가 유입되면 세무직의 업무의 전문성이 더욱 요구될 것이라며 이들 세무직의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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