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무술생 연합회(회장 최명호)는 지난 21일 고성읍 대웅뷔페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최명호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고향 고성지역에 개띠 갑원들을 한데 묶어 무술생 연합회를 만들어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며 조직의 초석을 다진 시기였다” 며 “신임 박용모 회장에게 축하와 환영의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창립 이후 다소 어려운 시기에 사무국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아낌없는 노력과 갑원 님들의 이해와 도움으로 사무실 공간까지 마련했다며 갑원 모두가 오가며 사랑방과 같이 가꾸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날 임원진 선출에서 회장에 박용모(고성읍), 상임부회장에 황판조(거류), 부회장에 임현수(고성읍), 배점호(하일면), 도재식(동고성), 이석원(동해면), 한춘석(거류), 감사에 김차규(고성읍), 한세동(하일면), 사무국장에 최한호(동고성)씨가 각각 선임됐다.
운영위원은 김영재, 라덕식, 배상갑, 신종갑, 김경석, 정경섭, 박한종, 김동갑, 이상국, 김창수, 김종덕 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날 박용모 신임회장이 최명호 전 회장과 김차규 사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2부 행사에서는 각 읍.면 갑원들의 장기자랑 순으로 이어져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박용모 고성군무술생연합회장
" 고성에서 단합이 잘되고 으뜸가는 58개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박용모 고성군무술생연합 회장은 갑원 한 분 한 분이 모두 무술생 연합회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고 서로 따뜻한 마음으로 정을 나누어 헛된 발걸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우리나라 건국 이래 한 해에 출생자가 가장 많았던 때가 바로 1958년으로 어려움의 시기에 자라면서 경쟁과 양보를 함께 체험해온 독특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술생 연합회 회장의 중책이 사회적으로 대접받는 직위가 아니고 갑원을 위하여 심부름 역할을 하는 심부름꾼이라고 생각 한다”며 “앞으로 임기동안은 회원간의 화합을 더욱 도모하고 연합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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