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관내 내수면 양식장 7개소에 대해 수산용 의약품 사용실태 점검 및 가두리 양식장 및 수조식 양식장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에 나섰다.
지난 24일 군은 고성군 해양수산과와 해양수산사무소, 수산물 품질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내수면 양식장의 유해물질 사용실태 조사반을 편성하고 미승인 약품 또는 유해물질 사용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고성군내 내수면 양식장은 동해면 양촌리, 영오면 성곡리, 거류면 당동리, 회화면 배둔리, 대가면 유흥리, 구만면 광덕리, 하이면 봉원리에서 자라, 다슬기, 미꾸라지, 잉어, 붕어, 향어, 비단잉어, 철갑상어 등을 양식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은 7월 말까지 이뤄진다.
중점 지도·점검은 내수면 수산용의약품 안전사용 요령을 지도하고 승인약품과 미승인 약품 사용금지를 홍보하며 내수면 양식어종 질병예방 및 대처방안 등을 지도·점검했다.
한편 지난해 미승인 수산용 의약품 사용실태 및 관리방안 연구용역 실시를 통해 해면 및 내수면 양식장에서 미승인 의약품 사용 실태를 파악에 나섰다.
특히 내수면양식장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사용 시 고발조치는 물론 출하금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토종민물고기를 널리 보급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