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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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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지역 토종밀 ‘앉은키밀’을 활용한 가족 참여형 베이킹 클래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8월 16일과 2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고성군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 ‘앉은키밀로 함께하는 건강한 베이킹 클래스’를 2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식품유통과 주관으로 회차별 8가족이 참여했으며, 특히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교육은 앉은키밀의 역사와 특징, 영양적 가치에 대한 이론 강의, 직접 반죽하고 구워내는 거북이빵 만들기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고성에서 재배한 토종밀의 우수성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건강한 간식을 만드는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빵을 만들며 좋은 추억을 쌓았고, 집에서도 꼭 다시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소자 농식품행정담당은 “앉은키밀은 고성의 소중한 토종 자원”이라며 “이번 베이킹 클래스가 가족들에게 즐거운 체험이자 건강한 먹거리 교육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농식품유통과는 다음 달 앉은키밀 누룩을 활용한 ‘가을 이양주’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전통주 빚기 체험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깊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